선정 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2015년도 앨범 결산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Hot Flash Heat Wave - : 찰랑거리는 서프록과 익숙한 2010년대 인디록의 향기로 가득 채워진 앨범입니다. 달콤 씁쓸한 멜로디와 귀에 박히는 기타 리프는 충분히 사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과자집 한가운데 떨어진 것 같은 갈증을 한 번에 환기시켜 줄 톡 쏘는 무언가가 없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Hot Flesh Heat Wave - 'Hesitation' 2. 올해의 국내 싱글 초록불꽃소년단 - '그저 귀여운 츠보미였는걸' : 직관적인 펑크 사운드, 거침없는 가사, 에너지 넘치는 보컬의 삼박자를 완벽하게 만족하는 매력적인 싱글입니다. 2년뒤 나올 데뷔앨범에서도 재수록되며 초록불꽃소년단의 대표곡 중 하나..
선정 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2014년도 앨범 결산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Gerard Way - : My Chemical Romance와는 180도 다른, 노이즈를 머금은 날 것 그대로의 사운드가 가득한 Gerard Way의 솔로 앨범입니다. 활기찬 팝-펑크 감수성과 가볍게 얽힌 캐치한 일렉기타는 충분히 귀에 익숙하지만, 원래 아는 맛이 가장 무서운 법입니다. Gerard Way - 'Action Cat' 2. 올해의 국내 싱글 쏜애플 - '시퍼런 봄' : 앨범 내내 치열한 생존을 노래하는 에서 가장 빛나는 트랙입니다. '시퍼런 봄'이 의미하는 '청춘'에 대한 비장한 치환은, 인생의 갈림길 한가운데서 오늘 하루를 살아남기 위한 모든 이들의 처절한 몸부림과 맞닿아 있습니다. 쏜애플 - '시..
선정 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2013년도 앨범 결산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Candy Claws - : 슈게이즈라는 장르는 일반적으로 그 밑바닥에 깔리는 노이즈 때문에라도 어두컴컴한 컨셉의 앨범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앨범만큼은 밝고 화창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활용해 이국적인 신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 독보적인 앨범입니다. Candy Claws - 'Pangaea Girls (Magic Feeling)' 2. 올해의 국내 싱글 선우정아 - 'Purple Daddy' : 2013년의 국내 음악 씬에서 가장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를 뽑으라면 분명 선우정아일겁니다. 사뿐한 곡 전개와 대비되는 자전적인 가사, 그리고 선우정아 특유의 보컬이 어우러진 인상적인 곡입니다. 선우정아 - 'P..
선정 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2012년도 앨범 결산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Deerhoof - : Kero Kero Bonito 이전에 장난과 음악 사이를 줄타기하는 앨범은 Deerhoof의 몫이었습니다. Deerhoof는 이 앨범에서 의도적으로 조각낸 신스 위에 쓸데없이 해맑은 Satomi Matsuzaki의 목소리를 올려, 불편함과 중독성이 공존하는 오묘한 앨범을 만들어냈습니다. Deerhoof - 'There's That Grin' 2. 올해의 국내 싱글 버스커 버스커 - '벚꽃엔딩' : 이제는 봄의 상징과도 같아져 버린 그 노래입니다. 당시 유행하던 오디션 열풍의 수혜자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버스커 버스커는 그들의 1집에서 거를 타선이 없는 압도적인 송라이팅 능력을 보여주며 한국 ..
선정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2011년도 앨범 결산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Destroyer - : 2010년대 최고의 소피스티-팝 앨범을 뽑으라고 하면 반박의 여지도 없이 무조건 이 앨범일 겁니다. 느긋한 색소폰 솔로와 대리석 같이 매끄러운 신스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낭만적인 80년대의 향수를 가득 채운 앨범입니다. Destroyer - 'Blue Eyes' 2. 올해의 국내 싱글 장기하와 얼굴들 - '그렇고 그런 사이' : 한국 인디씬의 두번째 부흥기를 이끌었던 장기하와 얼굴들의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 덕분에 장기하가 데뷔 때부터 꾸준히 밀어붙이던 Talking Heads 식 뉴웨이브가 대중들의 귀에 확실히 자리매김 했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 - '그렇고 그런 사이' 3. 올해의 국..
지난번 검정치마 리뷰에 너무 공을 들였는지 뭔가 새로운 앨범 리뷰 쓸 글감이 딱히 잡히는게 없어서 간단하게 2010년도 부터 그해 앨범들 총 결산 시리즈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선정 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2010년도 앨범 결산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The Dead Weather - : Jack White는 The White Stripes 말고도 이런저런 밴드들에 참여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앨범이자 한층 더 정신 사나워진 앨범입니다. The Dead Weather - 'Blue Blood Blues' 2. 올해의 국내 싱글 가을방학 - '가을방학' : 대부분 6번 트랙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를 많이들 좋아하는데, 사실 가을방학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