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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2013년도 앨범 결산

 

2013's Top 10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Candy Claws - <Ceres & Calypso in the Deep Time>

: 슈게이즈라는 장르는 일반적으로 그 밑바닥에 깔리는 노이즈 때문에라도 어두컴컴한 컨셉의 앨범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앨범만큼은 밝고 화창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활용해 이국적인 신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내는 독보적인 앨범입니다. 

 

Candy Claws - 'Pangaea Girls (Magic Feeling)'

 

2. 올해의 국내 싱글

선우정아 - 'Purple Daddy'

: 2013년의 국내 음악 씬에서 가장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를 뽑으라면 분명 선우정아일겁니다. 사뿐한 곡 전개와 대비되는 자전적인 가사, 그리고 선우정아 특유의 보컬이 어우러진 인상적인 곡입니다.

 

선우정아 - 'Purple Daddy'

 

3. 올해의 국내 앨범

조월 - <깨끗하게, 맑게,>

: 모임별과 속옷밴드와는 다른 조월만의 지극히 개인적인 음악세계를 표현한 앨범입니다. 앨범 제목처럼 깨끗한 신스에 더해진 맑은 노이즈는 쓸쓸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조월 - '악연'

 

4. 올해의 해외 싱글

Daft Punk - 'Instant Crush'

: Julian Casablancas가 보컬로 참여한 이 곡은 Daft Punk만의 기계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신스 멜로디에 중독적인 코러스를 더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나른한 보컬이 주는 임팩트가 가장 크지만, 터질 듯 터지지 않으면서 곡 내내 짓밟히는 베이스 라인의 매력을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Daft Punk - 'Instant Crush'

 

5. 올해의 앨범

Kinoko Teikoku - <Eureka>

: 2010년대 일본 인디록을 대표하는 Kinoko Teikoku가 만들어낸 가장 어두우면서도 치밀한 슈게이즈 앨범입니다. <Eureka>는 두껍게 쌓인 노이즈 벽, 서정적인 기타 라인, 묵직하고 어두운 베이스를 통해 새까만 우주 속으로 속으로 리스너를 이끌어냅니다. 

 

Kinoko Teikoku - '夜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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