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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2014년도 앨범 결산

 

2014's Top 10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Gerard Way - <Hesitant Alien>

: My Chemical Romance와는 180도 다른, 노이즈를 머금은 날 것 그대로의 사운드가 가득한 Gerard Way의 솔로 앨범입니다. 활기찬 팝-펑크 감수성과 가볍게 얽힌 캐치한 일렉기타는 충분히 귀에 익숙하지만, 원래 아는 맛이 가장 무서운 법입니다.

 

Gerard Way - 'Action Cat'

 

2. 올해의 국내 싱글

쏜애플 - '시퍼런 봄'

: 앨범 내내 치열한 생존을 노래하는 <이상기후>에서 가장 빛나는 트랙입니다. '시퍼런 봄'이 의미하는 '청춘'에 대한 비장한 치환은, 인생의 갈림길 한가운데서 오늘 하루를 살아남기 위한 모든 이들의 처절한 몸부림과 맞닿아 있습니다.

 

쏜애플 - '시퍼런 봄'

 

3. 올해의 국내 앨범

로로스 - <W.A.N.D.Y>

: 대곡 지향적인 형식으로부터 발생하는 포스트록 특유의 장황함을 5분 내외의 비교적 짧은 곡 구성에 부드럽고 잔잔한 감성을 더해 해결한 앨범입니다. 만약 장르적 부담감이 있었다면 이 앨범을 통해 그 진입장벽을 가볍게 뛰어넘을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로로스 - 'U'

 

4. 올해의 해외 싱글

Alvvays - 'Archie, Marry Me'

: 노이지 하면서도 지극히 팝적인 사운드와 귀에 맴도는 후렴구로 많은 인기를 끈 Alvvays의 대표적인 곡 중 하나입니다. 트위팝의 산뜻함과 사랑스러운 멜로디를 하나의 장르로 녹여낸 매력적인 곡이기도 합니다. 

 

Alvvays - 'Archie, Marry Me'

 

5. 올해의 앨범

Kinoko Teikoku - <Fake World Wonderland>

: 지난 2013년에 이어서 또다시 올해의 앨범을 차지한 Kinoko Teikoku의 두 번째 앨범입니다. 어두웠던 전작과는 달리 대중친화적인 얼터너티브 사운드로 변화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앨범입니다. 특히 앨범을 이끌어가는 캐치하고 에너지 넘치는 기타리프는, 왜 리스너들이 일본 슈게이즈씬에 빠질 수밖에 없는지를 확실히 증명해 냅니다. 

 

Kinoko Teikoku - '疾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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