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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상반기 인상적인 앨범들 top 20을 소개합니다. 짧은 평은 top 10까지만
2023년도 상반기 앨범 결산
1. Dispirited Spirits - <The Redshift Blues>
: 얼마 전 리뷰에서도 한번 다뤘듯이, 낭만적인 우주적 서사와 완성도 높은 미드웨스트 이모(Midwest Emo) 사운드를 결합해 낸 앨범입니다. 하반기에 나올 앨범들이 더 큰 임팩트를 보이지 않는다면, 2023년도 연말결산 상위권 한자리를 차지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 Carson Coma - <IV>
: 에너지와 멜로디가 넘처흐르는 헝가리산 개러지락 앨범입니다. 익숙한 영어가 아닌 헝가리어 가사는 앨범의 신선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3. Subway Daydream - <Ride>
: 듣자마자 Supercar 1집을 떠올리게한 청량한 기타팝 앨범입니다. 개인적으로 For Tracy Hyde 이후 가장 주목할만한 일본 인디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未来電波基地 - <墨田区DEPRESSION>
: 앨범에 가득한 노이즈와 대비되는 캐치한 기타 라인이 부담감을 덜어주는 앨범입니다. 인상적인 오프닝에 비해 후반부 트랙들은 살짝 아쉽습니다.
5. Militarie Gun - <Life Under The Gun>
: 각 장르의 교집합 사이에 정확히 위치한 하드코어 섞인 직관적인 팝펑크 사운드가 매력적인 앨범입니다.
6. Feeble Little Horse - <Girl With Fish>
: 2022년에 Alvvays의 <Blue Rev>가 있었다면 올해는 이 앨범이 그 포지션을 차지할 것 같은데, <Blue Rev>에 비해서는 사운드의 무게감이 조금 떨어집니다.
7. The Hold Steady - <The Price of Progress>
: 미국 아저씨들 술 냄새나는 클래식한 하트랜드 록(Heartland Rock) 앨범입니다. Craig Finn이 자주 사용하는 특유의 소설책 같은 가사를 찾아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8. Forest Spirit, Sun on Your Back - <Forest Spirit, Sun On Your Back>
: 로파이한 구성에 시끄러운 노이즈, 급발진하는 보컬, 자극적인 맛을 완성하는 최적의 조합을 갖춘 앨범입니다.
9. Beach Fossils - <Bunny>
: 감성적인 여름을 완성하는, 가볍고 부드러운 서프록 사운드를 기반으로한 앨범입니다.
10. Black Honey - <A Fistful of Peaches>
: 마치 신스 뺀 CHVRCHES 같은 느낌을 주는, 중독적인 훅들이 상당히 매력적인 인디록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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