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2005년도 앨범 결산

선정 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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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앨범 결산

2005's Top 10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The Clientele - <Strange Geometry>

: 60년대 팝의 아름다움을 훌륭하게 재현한 The Clientele의 앨범입니다. 달콤씁쓸한 쟁글팝 기타와 물 흐르듯 편안하게 흘러가는 곡의 템포는 몸과 마음 모두를 안정시킵니다.

 

The Clientele - 'My Own Face Inside the Tree'

 

2. 올해의 국내 싱글

윤종신 - '너에게 간다'

: <愚>와 더불어 윤종신의 최고 앨범이라 평가받는 <Behind The Smile>의 타이틀 곡입니다. 떨리는 보컬과 발맞추며 점점 고조되어 가는 멜로디는, 그 벅차오르는 심정을 리스너에게 절실하게 전달합니다. 

 

윤종신 - '너에게 간다'

 

3. 올해의 국내 앨범

페퍼톤스 - <Colorful Express>

: <Colorful Express>라는 그 제목처럼 다채롭고 경쾌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감각적으로 프로그래밍된 드럼과 유리처럼 매끈한 신스의 조합은 올해의 국내 앨범에 걸맞은 신선함을 자랑합니다.

 

페퍼톤스 - 'Superfantastic'

 

4. 올해의 해외 싱글

Nine Inch Nails - 'The Hand That Feeds'

: 머릿속을 맴도는 기막힌 비트, 묵직한 신스 사운드와 반항적인 Trent Reznor의 보컬은 인더스트리얼의 역사에서 Nine Inch Nails의 이름을 왜 절대 빼놓을 수 없는지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Nine Inch Nails - 'The Hand That Feeds'

 

5. 올해의 앨범

The Drones - <Wait Long By The River And The Bodies Of Your Enemies Will Float By>

: 호주의 개러지 록 밴드 The Drones가 발표한 두 번째 앨범입니다. 위스키에 취한 듯 요동치는 블루지한 일렉기타와 시종일관 유지되는 사납고 비관적인 보컬을 통해 앨범은 지배적인 우중충함을 완성해 냅니다.

 

The Drones - 'Shark Fin B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