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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1992년도 앨범 결산

1992's Top 10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Popsicle - <Lacquer>

: 시끄럽게 찢어지는 노이즈를 감싸는 달콤한 선율이 인상적인 스웨덴산 노이즈 팝 앨범입니다. 여름을 닮은 싱그러운 색감과 경쾌한 에너지는 언제나 기분 좋은 신선함을 리스너에게 전달합니다. 

 

Popsicle - 'Hey Princess'

 

2. 올해의 국내 싱글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 포크와 발라드를 위시로 한 기존의 양강체제는, 젊음의 혈기를 앞세운 댄스와 랩 앞에서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특히 당대의 모든 대중들을 홀린 악마의 음악(?) '난 알아요'는 서태지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등극시킨 일등공신 중 하나일 것 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3. 올해의 국내 앨범

서태지와 아이들 - <Seotaiji and Boys 1>

: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으로 한국 대중음악은 전래 없는 격변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Seotaiji and Boys 1>를 통해 취임한 '문화 대통령'이 정착시킨 힙합과 댄스는, 현재의 국내 음악시장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K-Pop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 '환상 속의 그대'

 

4. 올해의 해외 싱글

Manic Street Preachers - 'Motorcycle Emptiness'

: 그 당시에 쿠바에서 공연을 할 정도로 Manic Street Preachers는 영국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사상적으로는 지극히 반자본주의적이었습니다. 'Motorcycle Emptiness'는 Manics의 이러한 성향이 가사로써 드러난다는 점에서 재밌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곡의 진정한 백미는 감각적인 기타 리프에 있습니다. 

 

Manic Street Preachers - 'Motorcycle Emptiness'

 

5. 올해의 앨범

Sugar - <Copper Blue>

: Husker Du를 포함한 Bob Mould의 디스코그래피에 있어서, 가장 번뜩이고 날카로운 기타 리프를 선보이는 앨범입니다. 요란하고 시끄럽지만 더할 나위 없이 직관적인 연주는 파워팝이라는 장르 그 자체를 완벽히 대변합니다.

 

Sugar - 'The Act We 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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