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1991년도 앨범 결산

선정 기준 : 작성자 마음대로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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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도 앨범 결산

1991's Top 10

 

1. 개인적인 추천 앨범

Superchunk - <No Pocky For Kitty>

: 90년대 초 미국 얼터너티브씬을 돌아봄에 있어서 Superchunk의 이름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No Pocky For Kitty>에서 Superchunk는 Husker Du에 강한 영향을 받은 멜로디컬하고 시원한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날것 그대로의 에너지를 담아내며 매력적인 앨범을 완성했습니다.  

 

Superchunk - 'Seed Toss'

 

2. 올해의 국내 싱글

조용필 - '꿈'

: 가왕이 선보이는 첫 번째 컨셉앨범 <The Dreams>는 그 제목처럼 꿈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앨범의 타이틀인 '꿈'은 향수 가득한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로, 꿈을 찾는 모든 방랑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습니다.

 

조용필 - '꿈'

 

3. 올해의 국내 앨범

푸른하늘 - <푸른하늘 4>

: 푸른하늘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도 유영석의 미성과 송라이팅이 가장 눈에 띄는 앨범을 꼽으라면 단연 4집일 것입니다. '꿈에서 본 거리'로 대표되는 서정적인 발라드부터 매끄러운 건반이 인상적인 '아무도 모르게'까지, 흠잡을데 없이 깔끔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앨범입니다.

 

푸른하늘 - '꿈에서 본 거리'

 

4. 올해의 해외 싱글

Simply Red - 'Something Got Me Started'

: 소울, 재즈와 같은 흑인음악에서 백인음악으로 파생된 Blue-Eyed Soul을 대표하는 싱글 중 하나입니다. 흘러넘치는 리듬감과 생동감있는 팝 멜로디는 Mick Hucknall의 열정적인 보컬과 함께 어우러지며 곡을 듣는 누구든지 바로 몸을 들썩이게 만듭니다. 

 

Simply Red - 'Something Got Me Started'

 

5. 올해의 앨범

My Bloody Valentine - <Loveless>

: 꿈결같이 일렁이는 소음과 절제된 반복성이 만들어낸 마성의 명반, <Loveless>가 1991년도 최고의 앨범을 차지했습니다. <Loveless>가 선사하는 직관에 반하는 아름다움과 시대를 뛰어넘는 환상적인 질감은, 지독히도 불친절한 슈게이즈에 아직까지도 숨을 불어넣으며 수많은 추종자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My Bloody Valentine - 'When You Sl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