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달의 슈게이즈 1회 - 26년 1월

 

신년맞이 새 시리즈. 사실 후술할 첫 번째 소식 때문에 글을 썼는데 그거 달랑 하나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허전해서 정보 공유 겸 이것저것 모아봤습니다.

 

* 업로드 당일 기준 작성자 레이더망에 걸린 것들만 올리니 놓치는 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 


1. Asian Shoegaze의 부활

 일본 슈게이즈를 전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던 Asian Shoegaze 채널이 3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업로드했던 앨범들이 전부 복구된 건 아닌 듯하지만, 그래도 <True Color, True Lie>, <Cosodorokitsune>와 같은 반가운 그 시절 앨범들을 풀버전으로 다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아온 Asian Shoegaze

2. 도쿄 & 오사카 언더그라운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일본 슈게이즈 씬을 살펴봅시다. 먼저 도쿄에서는 Ghost Girl in My Bed가 데뷔 싱글 'Femme'과 함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리고 Beachside Talks 역시 새로운 싱글 'Mado'와 함께 말랑말랑한 드림팝 사운드를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라이벌(?) 오사카에서는 散▽巡 (Sanzameku)가 두 번째 EP <旅路 (Tabiji)>를 발매했고, 이와 동시에 Koenji High에서 열리는 Total Feedback에도 참여하면서 오사카-도쿄를 오가는 앨범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Ghost Girl in My Bed - 'Femme'

3. The Otals의 새 싱글

 지난 28일에는 The Otals의 새 싱글 'メランコリィ・ディスコード (Melancholy Discord)'가 공개되었습니다. 피처링으로 虹のコンキスタドール (Niji no Conquistador)의 大和明桜 (Yamato Ao)가 참여했다는데 일본 아이돌계는 완전 문외한이라 얼마나 유명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곡 자체는 '쉽고 부담 없는 사운드'라는 밴드의 지향점에서 보면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피처링을 신경 쓴 탓인지 슈게이즈의 범주와는 다소 멀어진 감이 있습니다.

The Otals - 'メランコリィ・ディスコード'

4. 2월의 예고편

 이제 영미권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Nothing과 Trauma Ray의 선공개 싱글들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두 밴드 모두 포스트-하드코어와 슈게이즈를 조합한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다음달에 각각 <A Short History of Decay>와 <Carnibal>이라는 앨범들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Nothing은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밴드라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해서 Trauma Ray 쪽이 좀 더 기대되네요.

Trauma Ray - 'Hannibal'

5. Virgins가 보내는 작별인사

 한편으로 북아일랜드에서는 Virgins가 22일 새 싱글 'Crucible' 발매와 함께 5년간의 활동의 끝을 알렸습니다. 'Crucible'은 다음달 19일에 발매될 EP <Light The Space Left Behind>의 수록곡으로써 퍼지한 기타와 멜로디컬하게 몰아치는 여성 보컬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나름 2024년도에 북아일랜드 한대음 격의 Northern Ireland Music Prize 후보에도 오르고 꽤 활발하게 활동했었는데, 갑작스러운 마무리가 아쉬울 뿐입니다.

Virgins - 'Crucible'

6. Louis-Charles와 We Are Imaginary

 캐나다 퀘벡에서 활동하는 Louis-Charles와 필리핀의 We Are Imaginary의 앨범도 주목해볼만 합니다. 먼저 Louis-Charles는 퀘벡 출신답게 프랑스어 가사를 중심으로 포스트-펑크 향을 첨가한 신보 <Louis-Charles II>를 들고 왔습니다. 한편으로 We Are Imaginary는 오묘한 팝적 터치가 가미된 트랙들과 'Greatest Kill'과 같은 묵직한 트랙들을 셀프 타이틀 <We Are Imaginary>에 균형 있게 담아냈습니다.

We Are Imaginary - 'Pinkish Hue'

7. 미처 말하지 못한 앨범들

- Album
The Desperate Call Of The Sea - <D'ora in Avanti>
Tijuana Taxi - <Mirage>
Loveseeker - <Summergaze>
Blanket - <True Blue>
Rocket Rules - <Dearden's Rules>
Narcolepsy - <Nocturne>

- EP
Sleep Keeper - <Passerby> 
Prettier Now - <Born on a Cross>
The Faded Trees - <Strange Summer>

- Single
Stay Lunar - 'Here with You'
SRSQ - 'Born Alone, Die Alone'

이달의 슈게이즈 1회: 26년 1월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2026/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otal
Today
Yesterday